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사람희망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단법인 장애와사회와 함께 지난 17일 ‘한·일 정신장애 심포지엄-정신장애인 자립생활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일본측 인사로 참여한 이타니 시게토 호시조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표는 “정신적 장애인도 활동지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성과가 있었다”며 “장애인의 의사결정이 반영되기 위해서는 장애인 당사자가 정치적으로 우위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케자와 코이치 하치오지 정신장애인 피어서포트센터 부대표는 “일본 정부가 정신보건복지법 내 퇴원 후 지원계획이라는 명목으로 경찰이 감시를 시도한 데 대해 조항을 거부하는 개정 반대 운동을 펼쳐 성과를 거두었다”며 “궁극적으로 여러 장애 당사자들이 유형을 넘어 연대하 고 단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호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장애 유형을 포괄한 장애계의 연대와 일본의 장애인 기본법 제정의 성과를 답습하기 위해 운동이 고도화돼야 한다”며 “장애인 당사자가 입법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정치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동현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전문가 체계로만 이뤄진 환경이 문제”라며 “전국을 아우를 수 있는 정신장애인 당사자 조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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