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서울시 정신건강통합센터 사업 추진 부족” 지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서울시 정신건강통합센터 사업 추진 부족” 지적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2.11.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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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5일 행장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사진=서울시의회 누리집 보도자료 갈무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5일 행장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사진=서울시의회 누리집 보도자료 갈무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5일 시 시민건강국 소관 서울의료원 및 직영병원, 건강 관련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사 대상은 직영병원인 어린이병원·은평병원·서북병원, 위탁병원인 동부병원·북부병원·서남병원·장애인치과병원·백암정신병원·축령정신병원, 건강관련기관인 서울시정신건강통합센터 서울시광역치매센터 등이다.

위원들은 특히 정신건강과 관련해 출범 1년이 지난 서울시 정신건강통합센터의 사업 추진이 부진한 부분과 회계 처리 미흡, 프로그램 전문성 부족 등 전반적으로 출범 당시 목표한 바를 달성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했다.

이외에도 ▲기관들의 장애인의무 고용 비율 준수 ▲서남병원의 채용 절차상 미비점 보완 ▲서울의료원의 감정노동 보호위원회 위원 구성에서 외부위원 충원 ▲정신병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관리 철저 ▲정신병원 입원환자들의 투표권 보장 ▲폭력 또는 폭언으로부터 의료기관 내 직원들을 보호할 방안 마련 등을 요청했다.

강석주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시립병원 및 건강 관련 기관들은 사회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임에 따라 수입에 있어 ‘착한 적자’가 불가피함을 알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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