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지방공무원 심리상담(치료) 지원제도를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심리상담(치료) 지원제도는 동료 간 갈등, 민원 대응 등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반직 지방공무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시교육청 소속 일반직 지방공무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일반직 지방공무원은 남구 옥동 청심심리상담연구소, 남구 삼산동 마이스토리, 남구 달동 마더스병원 중 원하는 한 곳을 방문해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개인이 직접 상담·치료기관에 전화 예약 후 해당 기관을 방문하면 되고,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직무 스트레스, 조직 내 갈등, 대인관계 문제, 건강 문제, 가족문제 등 심리적 문제 전반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 치료 비용은 울산시교육청이 상담기관으로 직접 지급하며, 1인당 연간 45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구성원 간 갈등과 정신건강 문제 등 심리적 위기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심리상담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지방공무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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