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경기도의원, “정신장애인 복지정책 추진에 가족·당사자 의견 적극 반영할 것”
최종현 경기도의원, “정신장애인 복지정책 추진에 가족·당사자 의견 적극 반영할 것”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07.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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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도의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경기 지역 정신장애인 가족대표들과 대화하고 있다. (c)경기도의회 누리집 갈무리.
최종현 도의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경기 지역 정신장애인 가족대표들과 대화하고 있다. (c)경기도의회 누리집 갈무리.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5일 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김진일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대표단 대표 등 관계자와 만나 정신장애인과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한 현안 정담회를 가졌다.

최 의원은 “정신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해서는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정신장애인의 재취업과 사회복귀 등을 위한 종합적 관점의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정신질환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동료지원가와 가족활동지원가가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고통을 가장 잘 알고 있다”며 “경기도 31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가족지원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당사자 회복을 위한 가족 지원은 정신질환자의 회복과정을 경험하는 가족들이 ‘견디는 삶’에서 ‘살아가는 삶’으로 지낼 수 있도록 가족이 가족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장애인 복지정책은 현장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신장애인 복지정책도 추진 과정에서 당사자와 가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정신장애인 당사자 등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신장애인과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한 제도적 · 재정적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일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대표단 대표는 “정신건강 위기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과 정신질환자 및 가족의 일상회복을 위한 경기도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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