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정신건강센터와 한국당사자연구네트워크는 2023년 편견차별대환영대회를 오는 19일 충북 청주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청주정신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 당사자·가족단체 지원사업으로 정신장애인 당사자연구를 통한 경험전문가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정신장애인을 향한 편견과 차별을 넘어 정신장애를 이해하는 문화의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또 정신적 진단명으로 완전히 파악할 수 없는 정신장애인의 현실을 파악하고 당사자가 주체가 돼 병에 관한 이야기, 증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통해 병의 회복과 생활의 성장, 지역사회에서의 삶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의 정신장애인 공동체 ‘베델의집’은 매년 ‘환청망상대회’를 진행되고 있다. 당사자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자신의 증상, 약한 부분을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행사로 한국에도 확산되고 있다. 편견차별대환영대회 역시 일본 베델의집 환청망상대회에서 영감을 얻었다.
김대환 청주정신건강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 경험전문가들의 다양한 고생에 대한 연구를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연대하고 만나는 자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아래 신청서를 작성해서 메일(cjmental01@naver.com) 오는 10일까지 보내면 된다.
문의 ☎043-285-0102. 043-28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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