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일 자살예방 심포지엄 온·오프라인 개최
서울시자살예방센터, 4일 자살예방 심포지엄 온·오프라인 개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12.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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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오는 4일 오전 10시 온·오프라인으로 ‘2023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사회적 고립과 단절, 그리고 자살예방을 위한 새로운 접근 모색’을 주제로 사회적 고립과 은둔을 경험하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접근법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근거기반의 생명존중 문화와 자살예방 정책을 논할 예정이다.

혼자 산다는 것이 반드시 경제적 고통, 외로움, 사회적 고립, 우울 증상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1인가구의 심리적 고통이 다인 가구에 비해 더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사회적 건강 측면에서 1인가구는 타인과 관계맺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로움과 사호적 고립에 처할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 있다.

심포지엄은 외로움을 경험하는 1인가구가 놓여진 특성을 이해하고 자살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1인가구 자살예방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다학제 전문가와 자살예방 실무자의 네트워킹 장을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2개의 강연과 워크숍, 토론으로 구성됐다. 강연은 사이토 다마키 일본 스쿠바대학 교수(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한다. 이어 김현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명지병원 정신의학과 임상교수)이 사이토 교수와 대담한다.

사이토 교수는 ‘사회적 고립과 은둔형 외톨이 접근으로서의 오픈 다이얼로그: 실무자 워크숍’을 주제로 워크숍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김성수 한국오픈다이얼로그학회 공동대표(정신과 전문의)가 ‘한국 오픈다이얼로그의 현재와 접근’으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토론은 ‘은둔, 고립과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다각적 노력’을 주제로 김현수 센터장이 좌장으로 진행된다. 사이토 교수와 김성수 대표, 주상희 한국오픈다이얼로그학회 공동대표, 최근호 그린나래유 청년활동가가 자살예방 전략과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블로그 또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기획지원팀(☎02-3458-106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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