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를 만나다…제1회 한국동료지원쉼터협회 정책토론회 12월 1일 개최
쉼터를 만나다…제1회 한국동료지원쉼터협회 정책토론회 12월 1일 개최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11.23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료지원쉼터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소위에서 동료지원쉼터 조항이 담긴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쉼터의 법적 근거 기반이 형성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동료지원쉼터협회는 정신적· 정서적인 고통을 경험하는 당사자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동료지원쉼터의 운영과 성과를 보고하는 정책토론회를 12월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료지원쉼터는 사람과 권리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중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있는 정신건강 서비스이다. 지역사회로부터 소외와 분리를 방지하고 전통적인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을 예방하며 사회적 비용을 낮추는 등 쉼터의 효과성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22년 송파동료지원쉼터를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후 현재 3개소가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정의당 장혜원 의원이 축사하고 송파동료지원쉼터가 공동 주관한다. 또 한국동료지원쉼터협회,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관악동료지원쉼터가 공동주최한다.

1부에서는 동료지원쉼터를 실제 이용한 당사자와 그 가족이 이용 경험에 대한 증언을 통해 동료지원쉼터의 필요성과 효과를 다룬다. 이어 관악동료지원쉼터 이은미 팀장이 국내 동료지원쉼터 운영과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국내 동료지원쉼터 정책기반 형성을 위하여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위은솔 투쟁 위원 ▲송파동료지원쉼터 이한결 부센터장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 홍상표 사무총장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임규설 부회장 ▲한국오픈다이얼로그학회 김성수 공동대표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전명숙 과장이 참여해 토론한다.

문의 ☎070-4912-3395.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