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4시간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
울산시, 24시간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1.26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울산경찰청,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세광병원은 지난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4시간 정신응급 병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울산에는 정신응급 의료기관 8곳이 있지만, 외상을 포함한 신체질환이 동반된 정신응급 상황이나 야간·공휴일 등에는 입원이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정신의료기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4개 기관은 관계 기관 간 신속한 공조 체계를 구축, 고위험 정신질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응급입원 환경을 제공하고자 협약을 맺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세광병원 내 전담 응급입원 2병상 지정·운영과 24시간 정신과적 진료체계 유지 ▲행정·재정적 제반 사항 지원 ▲고위험 정신질환자 현장 대응 강화 ▲원활한 응급입원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응급 상황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응급병상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올해부터 울산시 전담 응급입원 병상을 지정 운영하게 돼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