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동료지원가 ‘피어스페셜리스터’ 1기 탄생
청소년 동료지원가 ‘피어스페셜리스터’ 1기 탄생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8.11.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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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소비자 운동단체 멘탈헬스코리아는 지난 3일 멜탈헬스 청소년 리더십 ‘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로 청소년 피어스페셜리스트 1기가 탄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멘탈헬스코리아 측은 16주간의 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일대일 심리치료와 그룹 치료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8명의 청소년 피어스페셜리스트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피어스페설리스트들은 온라인 상에서 피어 서포트(동료지원가) 활동과 함께 정신건강 행사에 참가해 정신질환의 조기발견 및 개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월 자해 대책 심포지엄에 참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자해에 대한 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역설했다.

또 10월 자살예방의 날에는 경기도 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콘서트에도 참가해 또래 청소년들과 아픔과 사회적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도 했다.

피어스페셜리스트 양성 사업은 2012년까지 국민의 5%인 250만 명에게 피어서포터 교육을 진행하고 이중 10만 명을 활동가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최용석 멘탈헬스코리아 대표는 “청소년 피어스페셜리스트 양성 사업을 통해 정신건강에 취약한 환경에 처한 14~24세 세대에 조기 개입해 만성 정신질환을 예방하겠다”며 “사회에 기여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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