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응급입원 병상 협조한 4개 정신의료기관에 감사패 수여
경기남부경찰청, 응급입원 병상 협조한 4개 정신의료기관에 감사패 수여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07.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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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1일 청사 회의실에서 경기도민 건강과 생명보호에 기여한 정신의료기관 관계자들을 초대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응급입원이 필요한 정신질환자나 자살시도자가 매년 증가 추세지만 병상 부족으로 인해 현장 경찰이 이들을 응급시킬 병원을 찾기 위해 장시간 관할 이탈해 치안력 부재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3년 1~6월 응급입원 현황은 총 986건이었으며 이중 4개 정신의료기관이 575건을 입원조치해 58%의 높은 병상 제공을 해 왔다.

간담회는 정신의료기관과의 협업체계가 중요해지는 만큼 응급입원에 적극 협조한 용인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의왕 계요병원, 수원 아주편한병원, 인천 삼정병원 등 4개 정신의료기관 병원장 등 의료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영환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장은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은 계요병원장은 “사회에서 정신응급 환자에 대한 대응과 돌봄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며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 번 느낀다”며 “정신의료기관이 담당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호조치는 현장 경찰이 가장 많이 어려움을 겪는 업무”라며 “정신의료기관 의료진들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신응급 상황에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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