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예산을 삭감했다가 15일 본회의에서 이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지원을 받는 3개 센터는 전년과 같이 센터당 5억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애초 서울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 관련 예산을 각 센터당 2억7000만 원으로 50% 가까이 삭감했다. 이에 대한 반발로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은 14일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 삭감을 규탄했다.
이후 본회의에서 예산 삭감을 철회하고 기존과 같은 예산 지급의 원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3개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기존 인력을 유지하고 사업 내용도 다양하게 반영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시는 15일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총 45조7405억 원 규모의 2024년 서울시 예산안 수정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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