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 삭감했다가 ‘철회’…본회의서 수정 통과
서울시의회,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 삭감했다가 ‘철회’…본회의서 수정 통과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12.15 2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의회가 예결위에서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 당사자단체들이 14일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규탄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시의회는 15일 본회의에서 예산 삭감 조항을 수정해 원안 통과시켰다. (c)마인드포스트 자료사진.
서울시의회가 예결위에서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을 대폭 삭감하자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 당사자단체들이 14일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규탄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시의회는 15일 본회의에서 예산 삭감 조항을 철회하고 원안 통과시켰다. (c)마인드포스트 자료사진.

서울시의회가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예산을 삭감했다가 15일 본회의에서 이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지원을 받는 3개 센터는 전년과 같이 센터당 5억2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애초 서울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 관련 예산을 각 센터당 2억7000만 원으로 50% 가까이 삭감했다. 이에 대한 반발로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은 14일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 삭감을 규탄했다.

이후 본회의에서 예산 삭감을 철회하고 기존과 같은 예산 지급의 원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3개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기존 인력을 유지하고 사업 내용도 다양하게 반영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서울시는 15일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총 45조7405억 원 규모의 2024년 서울시 예산안 수정안을 가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