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의 심리지원 돕는 ‘마음의소리’ 실시
마포구,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의 심리지원 돕는 ‘마음의소리’ 실시
  • 이관형 기자
  • 승인 2024.01.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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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심리치료 연계 프로그램 '마음의 소리' 상담 모습. [사진=마포구]
마포구 심리치료 연계 프로그램 '마음의 소리' 상담 모습.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정서·행동의 어려움을 가진 아동과 가족갈등 문제 등을 겪는 사례관리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치료 연계 프로그램 드림스타트 ‘마음의 소리’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에 아동의 욕구와 문제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는 ‘마음의 소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종합심리검사와 치료를 원스톱으로 연계해 아동이 원활히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육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목적이다.

프로그램 대상자는 사례회의를 통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발달 지연·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등 심리·정서적 문제가 발견된 아동과 그 가족이다.

구는 발굴한 대상자를 드림스타트 협약 치료기관과 연계한다. 편의를 위해 대상자가 기존에 다니던 치료기관으로 우선 연계하고, 치료 경험이 없는 아동과 가족은 접근성과 치료유형 등을 고려해 기관을 선정한다.

대상자는 행동과 문제의 원인에 따라 치료기관에서 놀이치료와 미술치료, 인지치료, 언어치료 등 개별 심리치료와 종합심리검사, 가족 상담 등의 맞춤형 통합 치료를 지원받게 된다.

마포구는 그간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신체 건강, 인지 언어, 정서 행동, 가족 지원 등 각종 분야에 맞춤형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음의 소리’ 프로그램이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길 기대한다”라며 “구는 모든 아동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다양한 아동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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