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전국권익옹호기관, 정신건강 동료지원가 아카데미 기초과정 개설
정신장애인 전국권익옹호기관, 정신건강 동료지원가 아카데미 기초과정 개설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4.01.26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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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지원 입문 당사자를 위한 아카데미 기초과정, 4주 동안 진행
2월 7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정신건강 동료지원가 아카데미 기초과정
정신건강 동료지원가 아카데미 기초과정

정신장애인 전국권익옹호기관(단장 제철웅)이 동료지원에 관심이 있거나 동료지원을 시작한 신규 동료지원가를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정신장애 당사자 활동가의 활동영역 확대로 수준있는 직무역량이 요구되고 있으나, 당사자 활동가에 걸맞은 직무역량강화 교육과 활동가 간의 교류는 어려운 실정이다.

전국권익옹호기관은 이번 아카데미 개설과 관련해 “당사자 활동가에게 전문적인 교육 및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어 당사자 활동가 집단 전체의 역량강화를 이끌고 차세대 정신장애 당사자 리더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4주 과정으로 개설되는 기초과정은 정신장애 당사자 활동가로 일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소양과 자세, 윤리와 철학 등을 익히게 된다. 매 회기 간단한 식사 및 자조모임, 강의, 쉬는 시간, 토론으로 구성되며,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회복패러다임, 우리 사회의 가치와 규범, 사회관계망 등의 정신건강 의제를 배울 수 있다.

강의는 제철웅 단장(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진행한다.

동료지원가 및 동료지원 입문 당사자 5-10명을 대상으로 2월 7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회복의 공간 난다’(중곡동 163-24 2층)에서 진행된다.

간단한 식사와 참고자료를 제공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전국권익옹호기관 관계자는 “수강생이 아카데미에서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당사자 단체의 활동가로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의를 통해 당사자단체와 적극 협력함으로써 건강한 당사자 활동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신청은 2월 2일까지 구글 폼(클릭하면 연결됩니다)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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